(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2천여 명의 주민들과 소통하며 가진 ‘2024년 의정보고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용흥·우창동, 흥해읍/죽도·중앙·양학동/두호·환여·장량동/기계·기북·죽장면/신광·청하·송라면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난 8년간 해결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과 현안, 그리고 포항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을 세세하게 발표했다.
김정재 의원은 숙원사업 해결의 첫 번째로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지진피해지원에 국비 투입의 근거를 마련해 10만 8085건, 4942억 7500만원의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또 포항지진특별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통과시켜 손해배상 청구권 소멸시효를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였고, 지진피해 관련 소송을 2024년 3월 20일까지 제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두 번째 숙원사업은 영일만대교 사업이다.
지난 15년간 지지부진했던 영일만대교 사업이지만, 지난해 대선 승리 후 사업진행에 본격적인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김정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특별보좌역으로 임명돼 영일만대교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고, 국토위 간사 선임 후에는 국토부·기재부·국방부와 끊임없는 논의를 이어갔다.
그 결과 2023년 국회 증액 30억원을 포항한 설계비 50억원이 반영되었고, 2024년에도 조사설계비 540억원, 공사비 810억원, 총 1350억원이 반영됐다.
이어 세번째 숙원사업은 SRT 포항-수서 노선 신설을 꼽았다.
지난해 국토위 간사로 선임되면서 국토부와 SR과 끊임없이 SRT노선 신설을 위한 방법을 논의해 마침내 지난 9월 1일 SRT 포항-수서 노선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김정재 의원은 “SRT 포항-수서 노선 신설 후 감사 문자를 많이 받은 것 같다”면서 “실제 주민 반응이 가장 좋았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차전지 선도도시 포항, 수소도시 포항, 바이오·헬스 중심도시 포항을 목표로 준비해온 사업들도 설명했다.
이차전지 선도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 7월 선정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비롯해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준공,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특구 지정 등을 꼽았다.
전기차, 무선가전, 드론, 로봇 등 이차전지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포항의 미래 산업을 책임질 이차전지 산업의 기반을 착실히 닦고 있다.
김 의원은 또 청정 에너지 수소에 대한 관심을 갖고 국회 수소경제포럼 연구책임의원 활동하며, 수소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온 만큼 경북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예타 면제,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 등을 통한 수소도시 포항의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바이오·헬스산업 선도도시 포항을 위해서는 2019년 강소R&D 특구로 지정된 포항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포항 지식산업센터,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미래먹거리인 바이오 산업 관련 풍부한 인프라를 마련한 것은 물론 매년 바이오·헬스 관련 국비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2024년도 포항시 국비 예산 1조 4107억원을 비롯해 4년간 확보한 포항시 국비 예산 약 6조원 등 김정재 의원이 의정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챙긴 예산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으로 국민을 위해 발의하고 국회에서 통과시킨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지역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민생법안과 국토위 간사로 활동하며 전세사기, 건폭과의 전쟁, 청년 내집마련 지원, 지입제 폐단 근걸 등 정책활동도 주민들에게 보고했다.
김정재 의원은 “소개해드린 성과를 혼자만의 능력이 아닌 포항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결실이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그 이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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