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 삼호도서관이 어린이를 위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 공간인 ‘상상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1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삼호도서관 상상놀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실감형 체험관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조성된 체험관으로 ‘실감형 인터렉티브 체험존’ ‘VR·미디어테이블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영암군은 상상놀이터가 VR체험동화, AR북, 두뇌훈련놀이, 숫자놀이, 스포츠형놀이 등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어린이를 위한 독서문화 놀이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암의 설화 <승천한 백룡>을 각색한 콘텐츠를 선보일 실감형 인터렉티브 체험존은, 체험자가 벽면과 바닥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시설로, 사전 시범운영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삼호도서관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많고 문화체험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어린이 콘텐츠로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어린이가 상상놀이터를 매개로 도서관을 재미있고 친근한 공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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