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 101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용인특례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주도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의원연구단체를 결성해 청년 실업 문제 해소에 나섰다.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 101는 강영웅(대표), 기주옥(간사), 신민석, 김윤선, 김태우, 안지현 의원이 모여서 발족했다.

이 단체는 발대식에서 시 관계부서 직원들을 초대해 지난해 활동계획과 일정을 협의하고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나눴다.

4월에는 용인시청을 방문해 제1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함께 용인시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의정활동 틈틈이 타지역 청년 창업 기관을 찾아가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스타트업캠퍼스, 안양시의 안양창업지원센터, 포항시 청년창업 LAB, 경주시청년센터, Y-STAR 경산 청년창의창작소 등을 둘러보면서 용인시 청년 지원책과 비교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강영웅 대표는 벤치마킹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각 지자체의 의지와 노력을 목도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민관의 협치가 청년 창업 환경을 구축함에 있어 중요한 만큼 용인시 또한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문 용역을 통해 ‘용인시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 방안’을 연구해온 스타트업 101 소속 의원들은 올 해 가을 최종보고회를 개최, 청년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연구 용역을 토대로 용인의 청년 창업 생태계 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101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사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정책 제안을 마련해 용인시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용인특례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단체의 목표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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