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현대 사회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고 환경 문제는 인류의 존속을 결정하는 중요한 글로벌 이슈가 됐다.
경기 용인특례시의회는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천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신현녀(대표), 이윤미(간사), 유진선, 김희영, 김진석, 이교우, 황미상, 박희정 의원 등 8명의 의원들이 모여 연구단체를 만들었다. 단체명은 탄소중립연구소이다.
탄소중립연구소는 용인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를 목표로 둬 관련 현안에 대한 연구와 정책 개발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꾀해 왔다.
발대식에서 우리나라 탄소중립에 대한 본원적 문제 제기와 추진방법론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단체는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대자동차 전주 공장 및 수소 충전소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 및 트럭의 기술과 공기 정화 시스템의 사례를 듣고, 제작 공장과 수소충전소 현장도 둘러봤다.
또한 고산자연휴양림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을 방문해 국내 최초의 재생에너지로 난방 공간이 구축된 휴양림의 우수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5월에는 단국대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탄소중립학과, 의과대학 그리고 한국환경연구원(KEI)과 ‘탄소중립의 지역화, 도시전략 및 기후보건, 녹색전환을 위한 통합환경관리 심포지엄’을 공동 주관한 심포지엄을 통해 시 사업에 탄소중립을 담을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탄소중립연구소의 활동은 이렇게 전문가와의 토론과 연구에만 국한하지 않고 시민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환경의 날’을 맞아 직접 동백호수공원으로 나가 ‘생활 속 탄소중립’ 캠페인을 벌이기도 하고 ‘용인시 탄소중립 이행 조성 사업발굴 연구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용인시 탄소중립 이행 조성사업 발굴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마치면서 신현녀 대표는 “결실의 계절 가을에 탄소중립연구가 ‘최종보고서’라는 튼실한 열매를 거두게 돼 기쁘다. 앞으로 용인특례시의 특성에 맞는 좋은 조례가 제·개정돼 구체적인 정책 마련으로 2050탄소중립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연구 확장과 협력을 모색, 용인시의 환경을 보호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대에 힘을 보탤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노력과 행보를 주목하며 환경 보호와 용인시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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