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경북경찰청)

(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 4일 경북경찰청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가스누출 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북 봉화군 영풍(000670) 석포제련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6일 석포제련소 제1공장에서 정련과정에 불순물을 담는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는 작업 중 발생한 근로자 2명과 하청업체 작업자 2명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복통과 호흡곤란 증세로 인근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던 하청업체 작업자 2명 중 1명이 지난 9일 목숨을 잃었으며, 이들 모두 몸에서 비소 성분이 검출됐고 당시 석포제련소 소속 현장관리 근로자 2명도 병원 검사 결과 같은 물질이 검출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자료를 토대로 유해물질 관련 등 원인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NSP통신 김두일 기자(doo2lee14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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