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의 실시계획이 국토부로부터 승인돼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일 알렸다.
GTX-C 노선은 4조 60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 등 10개 역과 안산 상록수역 등 4개 추가역을 잇는 사업이다.
당초에는 안산 상록수역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경기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서는 노선에 안산 운행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전해철 의원은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단계에서부터 기본계획 수립, 협약내용 협상 등 주요 과정에서 국토부 등에 안산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지난 21대 총선 당시 GTX-C 안산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독려해왔다.
그 결과 2022년 2월 실시협약안에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반영됐고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심의·의결됐다.
이후 8월 국토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간의 실시협약이 체결됐으며 지난해 12월 27일 GTX-C노선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됨에 따라 2024년 초 착공이 가능해졌다.
향후 안산 상록수역을 포함한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 상록수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현재 60분가량(환승 포함)에서 30분대로 줄어들게 되는 등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안산강소특구 등으로 탄탄한 강소기업과 실력 있는 인재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안산의 도시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철 의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대한 실시계획승인 고시가 완료되어 GTX-C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되고 언제든 공사가 가능할 수 있게 됐다”면서 “GTX-C 안산 상록수역 유치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협약체결까지 수년간 많은 노력을 해 왔는데 착공까지 현실화되어 큰 보람을 느끼고, 2028년 개통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 사동 평생학습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에게 GTX-C 노선 상록수역 정차를 위한 노력과 그간의 의정활동을 상세히 보고드렸다. 다음 의정보고회는 1월 4일 오후 3시 보노마루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