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사진 = 문경시)

(경북=NSP통신) 신재화 기자 = 신현국 시장은 “대학·기업 유치의 새 역사를 쓰겠다”며 “숭실대 문경캠퍼스 건립은 MOA 체결과 함께 학과 신설 등 통합의 방법을 구체화하고, 한국체육대학교 이전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종합터미널, 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세권을 다양한 테마로 개발하고, 농산물 도매시장 및 물류단지 조성,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문경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창조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돌리네습지 탐방센터 조성과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에코월드 활성화에 더욱 힘써, 천만 관광시대를 열 것이다”며 “또한 2025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대회,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체대 이전의 당위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전문]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일 이루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난 1년 6개월, 어려움도 많았지만 시민 여러분의 믿음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으로 새로운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큰 성과도 이뤄냈습니다.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중부내륙고속철도 개통에 발맞추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대학·기업 유치의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건립은 MOA 체결과 함께 학과 신설 등 통합의 방법을 구체화하고, 한국체육대학교 이전에 올인하겠습니다.

정부 국정과제인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열분해산업 선도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신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 등 막힘없는 투자환경을 준비하여, 미래 신성장 산업의 투자유치에 힘쓰겠습니다.

둘째, 체계적인 지역개발사업으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종합터미널, 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세권을 다양한 테마로 개발하고, 농산물 도매시장 및 물류단지 조성, 문경새재 관광지 개발사업과 연계해 문경역을 중심으로 도시재창조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25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확정된 문경시멘트공장은 테라로사와 함께 독창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단산터널 개통에 힘써 지역균형발전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재미와 감동으로 사람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문경새재 테마파크를 세계적인 명품시설로 조성하고, 더본 코리아와 적극 협업해 먹거리 관광의 대전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돌리네습지 탐방센터 조성과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에코월드 활성화에 더욱 힘써, 천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넷째, 활력이 넘치는 스포츠·체육도시를 육성하겠습니다.

73건의 국제·전국단위 체육행사 개최, 120명의 프로기사가 참여한 문경새재 바둑대회, 천하장사씨름장 준공 등 지난 한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6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태권도 한마당 등 각종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 2025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 대회,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해, 우리시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체육대학교 이전의 당위성을 알려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아낌없는 지원으로 일등 농업·농촌을 실현하겠습니다.

획기적인 생산기술과 품종 개발, 농·축산 분야 보조금 확대 지원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감홍사과,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 약돌한우 사육농가 증대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설치,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친절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가족센터 건립, 진폐재해자 복지회관 신축 등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빠짐없이 챙기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영강 어린이 물놀이 축제를 확대·운영하고, 평생교육과를 신설해 누구나 교육의 혜택을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끝으로, 시민과 함께 모든 정성을 쏟아, 세계 1등! 무한친절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동료 공직자 여러분!

아직 가야할 길도 멀고, 때로는 난관도 있겠지만, 함께 해냅시다. 할 수 있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문경시민 여러분!

여러분과 두 손을 맞잡고 또 다른 기적을 이뤄내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문경시장 신현국

NSP통신 신재화 기자(asjh97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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