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위덕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이성환)은 지난 27일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로 진행된 포항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미역귀, 파래, 오징어 먹물을 첨가해 제조한 기능성 해초빵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위덕대학교 LINC3.0사업단 이성환 단장, 연구에 참여한 대한제과협회 포항지회 회원, 지역 산업체 외부 심사위원 등 20여명이 참가해 세 종류의 해초빵에 대한 맛, 냄새, 질감, 색 등을 평가했다.
세 종류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미역귀를 첨가한 해초빵이 가장 높은 평을 얻었다.
위덕대학교 LINC3.0사업단 이성환 단장은 “이번 연구는 산학이 협력해 지역을 위한 결과를 도출해 낸 성과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위덕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나아가는 연구에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더불어 이 과제를 수행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LINC3.0사업단 스마트푸드크리에이터ICC 김형준 센터장은 “해초빵은 푸드마일리지가 낮은 로컬푸드를 이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현재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출원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먹거리가 단순히 먹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포항지역 내 경제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건강과 나아가서는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을 생산, 보급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시작했으며, 오늘 품평회의 평가를 반영해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함께 수행한 대한제과협회 포항지회 김미숙 지부장(포항 블리스베이킹 대표)은 “지역협회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먹거리 개발에 참여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만든 결과물이 평가받는 날이라 긴장됐지만, 품평회 결과가 긍정적이라 희망이 보였고, 아직 만족스러운 단계는 아니라 더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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