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LPG 배관망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올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계남면 화양리 난평마을 등 5개 마을과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에 장계면 송천리 서변마을 등 3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해 왔다.
또한 수변지역 기금 공모사업에 천천면 돈촌마을이 선정되면서 올 한해 동안 총 9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복지 실현에 힘써왔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농촌 외곽지역 마을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을에 공동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공급 배관을 통해 세대마다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31개 마을, 1308세대를 대상으로 LPG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역대 어느 해보다 많은 9개 마을 387세대에 58억 8000만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수준의 LPG가스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더해 국제유가상승으로 군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반영해 군은 LPG 공급단가를 9개 마을 공동입찰로 추진하며, 마을 개별 계약 시 가격 MP+180원/㎏보다 51% 낮춘 MP+89원/㎏으로 체결했다.
장수군은 이번 LPG 공급단가 체결을 통해 난방비에 대한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경감시키고 LNG와 LPG 간 공급단가 격차를 좁혀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고물가 시대에 일부나마 농촌지역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약속했던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 공급 및 지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장수군민들의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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