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집수리 공사종류별 단가’를 제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은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단독(다가구·다중) 주택, 공동(다세대·연립) 주택 등으로 지금까지 200여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시는 집수리 견적서, 시공 상태 등을 검토하면서 집수리 업체별로 단가 기준이 다른 문제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민들이 균등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집수리 공사종류별로 표준 단가를 제시하기로 했다.

지난 1일과 8일에는 집수리시공업체로 등록을 신청한 지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투명한 견적, 시공 품질 향상’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 유형은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도로에 접한 담장 철거, 담장 균열 보수, 대문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재해피해가구 복구 공사 등이다.

지원 금액은 총공사비의 90% 이내이고 취약계층은 주택유형별 최대 금액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기술사·건축사·에너지평가사 등 28명으로 구성된 ‘집수리 지원사업 선정·자문위원회’가 집수리 지원사업을 자문하고 대상을 선정할 때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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