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불교사암연합회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여수시에 성금 1000만원과 백미 1000kg을 기탁했다. (사진 =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불교사암연합회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자비나눔으로 성금 1000만원과 백미 1000kg을 기탁하며 연말 온기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여수라마다호텔 대연회장에서 정기명 시장, 김영규 시의회 의장, 주철현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여수불교사암연합회 각 사찰 주지스님, 신도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불교사암연합회 자비나눔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동짓날 자비나눔 법회로 팥죽을 쑤어 조상들께 올리고 집안 곳곳에 놓아 액막이 후 이웃과 나누는 동지와 같은 날 진행됐으며 지난 4월 여수불교사암연합회장 취임법회 기념 자비나눔에 이은 두 번째 나눔이다.

성금과 성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여수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연규스님은 “우리가 자비를 나누는 것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고 우리의 자비 나눔이 누군가에게 등불이 되고 희망의 씨앗이 될 것 이라는 믿음 때문”이라며 “여수불교사암연합회는 꾸준히 자비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우리 이웃이 풍요로운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불자들의 정성과 희망의 선물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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