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는 미술학과 김정숙 교수가 제27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전북 14개 시·군에서 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10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 1000여 명의 예술인을 대상으로 전북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예술인을 분야별로 선정해 수상하는 큰 상이다.
김정숙 교수는 정통 한국화 기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현대적 한국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근 달항아리를 주요 소재로 한지의 다양한 재질과 질감을 살린 개성있는 작품을 발표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3회 및 입선 7회의 수상경력으로 초대작가로 선정됐으며 국내외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통해 한국화단의 주목받는 중견화가이자 교육자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또한 순수미술을 기피하는 현 시대에서 학부생 60명, 외국 유학생을 포함한 대학원생 60명 등 120명에 달하는 제자들을 헌신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동양화전공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학과를 이끌고 있다.
김 교수는 대외적으로 전라북도 미술발전을 위해 전북도전, 온고을미술대전, 춘향미술대전, 벽골미술대전에 재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게 독려해 재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작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외국 유학생을 잘 지도해 12명에 달하는 교수를 배출하는 등 글로컬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우수한 경쟁력으로 전북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교수는 전북여성미술인협회 회장직을 맡아 왕성한 활동으로 전북여성 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김교수는 “작가이며, 교육자로서 본인의 위상을 지역사회에서 겸손하게 스며들고, 정년퇴임까지 초심을 잃지않는 교수로서 미술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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