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제작한 해양플라스틱 업사이클 안전용품 안전펜스블록 (사진 = 여수광양항만공사)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연중 수거한 해양 폐플라스틱 2.4톤을 활용해 ‘안전펜스블록’ 40개로 업사이클링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해양 폐플라스틱에 따른 환경문제에 대해 ESG적 책임감을 가지고, 광양항 내 입항하는 선박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안전용품으로 재활용하는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지속 추진해왔다.

금번 제작한 ‘안전펜스블록’은 ‘차선규제블럭’, ‘ECO 안전조끼’에 이어 여수·광양항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여수 크루즈여객선부두 내 설치될 ‘안전펜스블록’은 차량진입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해 부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지원한다.

박성현 사장은 “해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안전펜스블록은 항만이용자 안전과 해양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제품이다”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해양플라스틱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고도화로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11월 국제항만협회(IAPH) 지속가능성장 어워즈 환경보존 부문에서 최우수 항만으로 선정돼 해양플라스틱 완전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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