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 (사진 = NSP통신 D/B)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포항북)은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예산안에 포항시 예산이 58개 신규사업을 비롯한 총 215건의 사업에 1조 4107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총 235억원이 증액됐으며, 신규사업 12건에 156억원, 계속사업 8건에 79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포항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75억원, 영일만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 154억원, 읍면동 LPG배관망 구축사업 14억원, 영일만산업단(4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2억원,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40억원,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지원센터(IRC) 지원사업 42억원 등이다.

또 국회 증액 사업으로는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협력 지원 20억원, 포항영일만항(소형선 부두 축조) 사업은 8억원이 증액되어 11억원, 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 상용화는 11억원이 증액되어 17억5천만원, 아태 이론물리센터 지원 5억원이 증액된 42억원, 포항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지진안전종합센터) 11억원이 증액된 20억원,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20억원, 수산자원 조성사업 지원(바다숲 조성) 7억원, 국지도 20호선(상원-청하) 건설 9억원 증액된 18억원, 국지도 69호선(죽장~달산) 건설 5억원 증액된 7억원,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 시험평가 플랫폼 구축 10억원이 증액된 17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대교 사업에 조사설계비 540억원, 공사비 810억원 등 총 1350억 원이 반영되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또한 이번 확보된 분야별 예산은 SOC분야는 38건 6670억원으로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건설 1350억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1-1, 1,2공구) 확장 1353억원, 국지도 20호선 (효자~상원)건설 90억원,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102억원, 포항 영일만항 연안여객부두 축조 2억원, 포항 영일만항 소형선 부두 축조 11억원 등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58건 4370억원으로 동물용 의약품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생산공정고도화 사업 25억원, 철강‧금속 DX 실증센터 구축 28억원,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지원센터 IRC 지원사업 41억원,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 79억원 등을 확보해 신산업 육성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 복지・환경・문화 분야에는 56건 1910억원 영일만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 154억원, 영일만산업단지(4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2억원, 노후상수도관망 정비사업(24년 신규) 35억원 등이다.

뿐만 아니라 농림・수산 분야 53건 800억원으로 수산자원조성사업 지원(민간협력) 7억원, 포항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45억원, 환동해 블루카본인프라조성 14억원 등이 반영됐다.

기타 분야는 10건 357억원으로 읍면동 LPG배관망 구축사업 14억원, 도시생활 환경개선 사업 6건 35억원, 지하시설물 정보갱신 사업 4억원 등이 확보됐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정부안 편성이 시작될 때부터 포항시 예산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를 설득해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정부안에 미처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꼼꼼하게 챙겼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국회를 통과된 2024년 예산이 포항의 미래 100년을 위한 이차전지, 수소 및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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