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영주국립산림치유원에서 시군 공무원과 지역 민간단체, 온실가스 컨설턴트, 우수공동체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평가보고회’ 를 개최했다. (사진 =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1일 영주국립산림치유원에서 시군 공무원과 지역 민간단체, 온실가스 컨설턴트, 우수공동체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평가보고회’ 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 한 해 동안 탄소중립 생활실천운동의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확산시키기 위하여 마련됐다.

보고회는 탄소중립 생활실천운동 평가 결과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과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평가에서 우수 아파트 단지로 선정된 4개소에 대한 도지사 표창, 주민 주도로 참여공동체를 구성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운동을 실천한 3개소에 우수공동체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전문가 특강과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우수시군에는 탄소중립 생활실천운동에서 온실가스 진단 사업, 도민대상 기후변화 적응 실천교육과 친환경 생활 실천 홍보·캠페인 등 실적이 우수한 구미시와 성주군이 최우수상과 시상금 300만 원을, 상주시와 예천군이 우수상과 시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포항시 환경정책과 백장미 주무관 등 공무원 5명과 민간인 4명, 한국석면안전협회에는 탄소중립 생활실천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표창 대상자 중 성주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창기 수석부회장은 재활용분리배출(환경살리미) 교육활동과 쓰레기없데이, 줍깅데이 행사 등 지역환경개선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민간주도의 탄소중립실천 운동 전개에 귀감이 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평가 우수 아파트 단지 및 건물은 에너지사용량을 5% 이상 절감한 왜관주공3단지아파트(칠곡), 영양동부LH아파트(영양), 상모세양청마루(구미), 이마트동구미점(구미)이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공동체는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공동체를 구성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신더휴영천퍼스트(영천), 성락어린이집(예천), 갈전마티아성당(안동)이 선정되어 인증현판을 수여받았다.

최순고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이 가정, 학교, 기업 등 전 지역사회로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생활실천운동의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되어 전 도민이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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