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작 모습. (사진 = 김두일기자)

(경북=NSP통신) 김두일 기자 = 예천군의회(의장 최병욱)는 21일 ‘제268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2023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 한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정례회 일정은 28일 동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2024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보고 청취,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여러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예천군 집행부가 군의회로 제출한 2024년 총예산은 올해 본 예산 6461억 원보다 약 805억 원(12.5%) 증가한 7266억 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군의회는 23억 4940만 원을 감액했고, 집행기관의 군정 업무 중 총 87건을 시정·조치 요구했다.

지난 12일 오전 예산결산위원회 모습. (사진 = 김두일기자)

주목할 점은 8일간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영구의원, 간사 강경탁의원)의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심의과정에서 일부 군 집행부서가 계획 제출한 사업의 계획성과 검증성이 미흡해 여러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부분이다.

여러 군의원들은 각 집행부서가 제출한 사업들의 유사성과 중복 지급성 및 관내 시설 및 공간의 유지 관리비에 대한 성공적 쓰임의 지속 가능방안과 후속조치 등을 세부 질의했고 여러 사업들의 용역 소비성에 대한 검증에도 다수 질의를 해 타당성이 결여된 사업 계획보고의 의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21일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천군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 폐지안 5건을 의결한다.

최병욱 의장은 “한 해 동안 의욕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하지만, 군민들께서 요구하는 모든 부분을 다 들어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이 남는다.”며 “갑진년 새해에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두일 기자(doo2lee14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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