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광주본부(본부장 고성신)는 지난 19일 한국새농민 광주광역시회(회장 노홍기) 회원들과 함께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새농민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농산물은 한국새농민회 광주광역시회 회원들이 직접 수확한 햅쌀 50포와 배, 토마토, 가지, 감, 피망, 감귤 등의 농산물로,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전달됐다.
노홍기 회장은 “한국새농민회는 농업을 이끌어 가는 선도농업인 단체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땀방울이 담긴 건강한 농산물을 드시고 이주 고려인들이 연말연시 힘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신 본부장은 “농업인의 대표 단체인 한국새농민회와 함께 우리농산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일제강점기 연해주로 이주한 동포들과 그 후손들의 귀국 후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10일 광산구 월곡동에 조성된 마을로, 현재 법무부 추산 5000여 명의 고려인이 이 마을에 거주하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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