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수원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성과공유회’를 열고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에 참여하는 4개 거점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수원YWCA(장안구),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권선구), 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팔달구),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영통구) 등 4개 거점기관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 프로그램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했다.

수원YWCA ‘수리수리 평화마술사’ 참여 장애인들은 마술공연을 했고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 청년의 성장드라마 ‘정글학교’를 상영했다.

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 수업에 참여한 장애인들은 샌드아트 공연 ‘감각의 정원’을 선보였으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뮤지컬 수업에 참여한 성인발달장애들은 뮤지컬 ‘신데렐라’를 공연해 박수를 받았다.

성과공유회에는 수원시 장애인 평생학습 관계자·학습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수사례 발표 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터링’ 게임,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는 ‘나랑한컷’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학습자들의 작품도 전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질 높은 평생학습도시 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특례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권역별로 장애인 평생학습 거점기관을 지정하고 다양한 장애인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 전반에 장애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기 위해 4개 지역 거점기관과 12개 유관기관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거점기관은 기관별로 특색있는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YWCA(장안구)-시민교육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권선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팔달구)-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영통구)-장애인 평생교육문화 조성 등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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