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 제1기 탄소중립실천자 수료생 사회공헌활동 전개 기념촬영 모습. (사진 = 안산환경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이민근, 재단)이 올해 7월에 배출한 제1기 탄소중립실천자 수료생들과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1기 탄소중립실천자 수료생 29명 중 11명이 재단 대회의실에서 모여 친환경 비누만들기 활동을 전개하고 완성된 비누는 안산시 관내 노인정과 안산시환경교육주간에 참여한 초등학생 등 취약계층과 친환경 활동을 활발히 한 시민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 탄소중립실천자 교육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게 된 수료생들이 연말연시를 송년회나 모임 약속 보다는 자원 재활용을 직접 실천하고 그 결과를 지역 사회와 나누기로 솔선수범해 계획했다는 전언이다.

수료생들이 일부 비용까지 각출해 진행한 이번 활동은 수료생 모임의 김원용 회장, 부회장단인 오순녀, 김성수, 정옥선씨 등 임원진과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수료생의 역할이 컸다.

이번 실천 활동을 이끌어 낸 1기 김원용 회장은 “1기 수료생이라는 책임감에 진정한 지역의 탄소중립실천자로서의 역할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 수료생과 만남이 있을 때마다 다양한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는데 연말에 의미 있는 활동으로 생각해 왔던 바를 실천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활동이 안산시 탄소중립실천자 활동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영옥 수료생은 “평소와 다른 연말연시를 보낸다는게 새롭다”며 “친환경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탄소중립실천자 과정은 재단이 지역사회 탄소중립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과정으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2기 참여자 31명도 배출했다.

사업담당부서장인 신진옥 환경교육센터장은 “탄소중립실천자 과정을 무사히 마친 교육생들이 자체 모임을 만들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낀다”며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