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4일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에서 ESG 세계시민 도시 조성을 위한 ‘음식문화 개선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을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14일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에서 ESG 세계시민 도시 조성을 위한 ‘음식문화 개선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 수강생인 식품 제조, 외식업 등 업계종사자들과 유중근 유엔아카데미임팩트한국협의회(이하 UNAI KOREA) 이사장, 김영애 UNAI KOREA 고문, 이상철 포항시 정책특보 등 여러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는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수료증 및 표창패 수여, ESG 음식문화 개선 비전 선포식, 수강생들의 성과발표 등이 진행됐다.

‘음식문화 개선전문가 양성 과정’ 은 경상북도 식품진흥 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후변화 및 인구구조에 대응하고 푸드테크 기술에 기반한 식품 분야에 ESG를 도입하기 위해 한동대학교, UNAI KOREA와 협력해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식품 산업과 4차 산업 시대의 기술:푸드테크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외식경영 리더의 실천:ESG △로컬 음식문화 사업 글로벌화 등으로 지역 식품·외식 관계자가 참여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을 계기로 시는 ESG 음식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분야별 과제를 발굴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과제 사례로는 △환경 분야:채식주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저탄소 식생활 보급, △사회 분야:외식업계 인력난 해결을 위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 ESG 기반 K-포항 푸드 글로벌화 추진 △지배구조:신뢰받는 외식경영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 마련 등으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탄소중립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음식문화 도시 조성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정을 수료한 음식문화 개선전문가들과 함께 내년 초부터 시범사업으로 ESG 식품경영 컨설팅을 추진해 분야별 세부 과제 발굴 및 실행계획 수립 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고원학 포항시 환경국장은 “시민들과 함께 ESG 기반 식품 산업을 육성해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발판을 마련하고,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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