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조우현 성남시의원. (사진 = 의원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조우현 경기 성남시의원이 지난 7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여러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드러내고 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날 조우현 의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전반적인 운영, 일부 임원의 권한남용 문제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조 의원은 “현 사장 취임 직전에 사장 대행 기획본부장이 건설기술 경력직 직원들을 직무와 관련이 없는 대형 부서의 부서장 및 팀장으로 인사를 단행 했으며 이는 명백한 인사권 남용이며 많은 직원이 분개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조 의원은 조속히 조사를 시행해 직렬 불 부합 되는 직원들을 원래의 자리로 배치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직원 교육을 위해 고위직 간부의 지인을 재능 기부 강사로 초빙 했으나 이는 재능 기부가 아니며 실제로 강사료가 지급됐고 공사 내 전문가가 있음에도 불필요한 예산을 집행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조우현 의원은 ▲직원교육 강제 동원 지시 ▲일부 직원 편애 ▲고위직 간부의 갑질·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서현역 사고 당시 직원회식 강행한 사실 은폐 시도 등을 지적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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