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환경부 주관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되며 본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쾌거를 이뤘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및 대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폭염, 한파, 엘니뇨 등의 이상 기후현상을 일으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제도다.
환경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매년 3개 부문으로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감축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기관별 온실가스 감축률 부문에서 감축목표인 34%(2790tCO2eq)보다 30%(2508tCO2eq) 더 우수한 64%(5298tCO2eq) 감축률을 달성하며 최상위기관으로 선정, 환경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여수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후변화 선도 도시로서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실현과 COP 33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탄소중립에 대한 노력이 에너지·산업·농축수산·폐기물 부문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수상을 밑거름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23년 폐기물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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