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는 11월 말까지 운행예정이였던 영주 관광택시를 12월에도 이용을 원하는 신청자들의 수요가 계속돼 운행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관광택시’는 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택시를 연계해 영주시 대표 관광지 및 문화를 안내하는 맞춤형 지원상품으로 관광객 만족도 향상 및 재방문율을 높이고자 2020년 7월부터 운영해왔다.
이용 대상은 관외 주민등록이 된 관광객으로, 여행 5일 전 영주시 문화관광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4시간, 또는 6시간 코스를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4시간 코스 8만 원, 6시간 코스 12만 원, 추가 1시간당 2만 원으로 시에서 50%를 지원해 여행객은 50%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관광택시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 내년부터는 8시간 코스를 추가하고 현재 15개 운영 중인 관광택시를 25대로 늘린다.
올해까지 4년간 운영한 영주 관광택시는 그동안 1098회, 3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시는 코로나19로 소규모 관광이 확산하고 KTX-이음과 관광택시를 연계한 소규모여행 상품이 출시되면서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객들은 맞춤형 편의 제공으로 관광객들이 원하는 관광명소, 영주 맛집 등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영주 관광택시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며, 택시 기사들의 친절한 응대로 관광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실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관광택시 기사 대상 역량 강화교육 등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 편의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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