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용인시청에서 진행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왼쪽부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상일 용인시장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용인시(시장 이상일),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4일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청에서 이뤄진 업무협약은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등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기관별 주요 간부가 배석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대상 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하고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해 힘써 나갈 예정이다.

용인시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장소 제공 및 체험센터 운영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용인시에 가상체험센터를 연내 조성하고 콘텐츠 보급에 힘쓸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선진국의 특수교육은 장애학생이 일반학생과 통합해서 함께 살아가도록 교육목표를 정하고 지원책을 편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선진국의 흐름대로 특수교육을 실천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학생도 일반학생과 같은 선상에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자신만의 특기로 자립하며 자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늘의 협약식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협약 내용을 잘 추진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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