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배강욱 화성서부발전연구소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배강욱 화성서부발전연구소 대표가 2일 ‘배강욱의 화성 서부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열고 다음해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배 대표는 저서에 지난 수년간 화성시 곳곳을 뛰어다니며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아냈다. 최근 겨울철 연탄봉사로 알게된 취약계층의 생계 문제부터 3.1운동의 심장이었던 발안만세시장의 생기 잃은 모습, 아직도 LPG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학교현장, 아름다운 전곡항이 있지만 즐길거리의 부재, 농지와 주거지 인근 공장과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시민들의 모습 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는 책에 대해 “화성서부에서 얼마나 뛰어다녔는지 알 수 있는 현장의 기록이다”며 “발전과 성장에 소외돼 있는 화성서부 시민들에게 100만 특례시가 와 닿을까요. 동탄과 비교하면 어떤가. 동서 격차를 이제 좁힐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화성이지만 너무 다른 화성서부는 낙후돼 있고 인프라 부족수준이 아니라 생존을 위협할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책 소개에 이어 민주당 인사들이 축전과 영상으로 배 대표를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2일 배강욱 화성서부발전연구소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배강욱의 화성 서부이야기에는 책임지는 정치란 무엇이며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을 살리는 정치가 왜 필요한지가 담겨있다”면서 “배강욱이 바라 본 화성의 현재와 미래 비전과 전략까지 촘촘히 확인할 수 있고 노사정과 시민사회에서 당과 국민을 위해 더 크게 쓰이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낙연 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이개호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이어 배 대표는 화성서부 발전과 200만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2024년 국회의원 선거 화성시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강욱 화성서부발전연구소 대표는 “화성서부의 현실을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화성서부발전연구소를 만들어 최선을 다했다”며 “(정치인들중) 노사정을 다해본 사람은 저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저는 조정, 중재 능력에 탁월한 장점이 있어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않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낙후한 서부를 들여다 보고 주민권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고통받는 주민들의 삶을 지키겠다”면서 “갈등과 통합의 정치를 실천해 개파의 이익이 아닌 화성시민만을 바라보고 대화와 타협으로 화성의 미래 서부가 200만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일 배강욱 화성서부발전연구소 대표가 출판기념회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각계각층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현재 배 대표는 화성서부발전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으며 ▲화성시 균형발전기획단 공동단장 ▲정명근 화성시장 인수위 분과위원장 ▲화성도시공사 경영고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노동위 공동위원장 ▲문재인 대토령 후보 노동위 공동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 ▲전국노동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코오롱그룹 상무이사 ▲열린사회시민포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60년 생인 배 대표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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