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초에서 금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 보건소(소장 최문갑)가 나진초에서 ‘등굣길 금연캠페인’을 전개했다.

금연캠페인은 학령기 아이들이 금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금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학교 내 금연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된 캠페인은 김포시보건소와 나진초등학교 자치회 학생, 학부모회, 교직원 등 약 35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금연 어깨띠를 두른 후 금연 팻말 문구를 활용해 등교하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연 다짐 구호를 제창함으로써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주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등굣길 금연캠페인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김포시보건소에서도 청소년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흡연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보건소는 흡연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금연 교육을 4주차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흡연으로 적발된 학생 또는 원하는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간은 매달 4회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며 회차로 운영하기 때문에 중간에 등록은 불가능하다.

교육 내용은 1주차에 금연교육 및 금연의 필요성 인식하기, 2주차는 금연실천 및 금단현상 극복하기, 3주차는 재흡연 방지 대책 세우기, 4주차에는 완전금연 유지하기 등이 있다.

그러나 금연 패치 등 보조재 사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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