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정보대학교 센텀산학캠퍼스에서 개최된 ‘2023 디지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비롯한 은상,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상, 디지텍상을 받으며 대회 4관왕의 쾌거를 올렸다.
‘2023 디지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영남이공대학교가 공학계열을 선도하는 국내 10개 전문대학의 협의체인 디지텍고등직업교육협의회를 이끌면서 회원대학 재학생의 전공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성과 공유를 통해 공학계열 전문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 총 41개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삐용삐용 송아지 팀(박선영, 김태완, 김총명, 김태완 학생)이 ‘산불 지연 및 피해 복원제’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다.
산불 지연 및 피해 복원제는 평소에는 산림의 생장을 돕기 위한 비료의 형태로 존재하다가 산불 발생 시 소화약제가 도포되며 지연 및 소화를 진행하고 이후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원제로서 역할을 하는 산불 전-진행-후까지 책임지는 올인원 제품으로 OECD 국가 중 산림률 4위인 대한민국의 지형상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개발 연구와 창의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기계공학과(스마트융합기계계열 전공심화과정)의 Team W.A.D 팀은 ‘Self Assembly Custom Drone’으로 은상을, 사이버보안과의 MITMIT 팀은 ‘리눅스 서버 취약점 관리를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상을, 소프트웨어융합과의 메추리알 팀은 ‘치매환자 트래킹 시스템’으로 디지텍상을 각각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경진대회 이후에는 디지텍 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 2023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재용 총장이 지난 1년간 디지텍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 회장으로 디지텍고등직업교육협의회를 이끌어온 소회를 밝히며 공학계열을 선도하는 국내 10개 전문대학의 발전을 응원했다.
디지텍(DigiTect)은 디지털(Digital), 기술(Technology), 콘택트(Contact)의 합성어로, 2021년 12월 전국 대학 공학계열 경쟁력 강화 및 공학계열 위기에 공동 대응·협력하기 위해 디지텍 고등직업교육협의회가 출범했다.
또한 협의회의 의결기구로 '디지텍 고등직업교육총장협의회'를 조직해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를 비롯한 협의회 참여대학은 경남정보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대림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연성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이공대학교 등 10개교이다.
이재용 총장은"전국을 대표하는 10개 전문대학이 공학계열 직업교육 발전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공학계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10개 회원대학이 힘을 모아 공학계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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