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난 11월초부터 본격 시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 상태 확인 및 아기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문 서비스는 산전 ‧ 산후로 진행되며 건강 및 사회심리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방문 및 지속방문군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기본방문은 출산 후 8주 이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 상태와 신생아의 성장 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 아기 달래기, 재우기 등 총 4회에 걸쳐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지속 방문은 기본방문에서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25회 이상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아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진군에 주소를 둔 임부의 경우 보건소에 임부 등록 시 신청이 가능하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가정방문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두려움을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미래 세대 건강향상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해부터 전국 최고 최대 수준의 육아수당을 지급하는 등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저지를 위해 독자적인 정책을 펼치며 행정의 새로운 대안 제시로 주목받고 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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