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성과공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3일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성과공유회를 열고 주체별 학생 지원 정보 나눔과 건강장애학생의 교육지원 질 향상방안을 모색했다.

도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렸다.

교육부 및 17개 시·도 병원학교 담당자, 건강장애학생 원격수업 운영기관 담당자 등 전국에서 170여 명이 참석해 학생 교육지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요 내용은 건강장애학생의 교육지원 방향성을 주제로 전문가 기조 강연(중부대 김혜리 교수)에 이어 각 주체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 순서는 ▲원격수업 위탁 기관(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 꿈사랑학교, 꿀맛무지개교실) ▲병원학교(국립암센터 병원학교-풍산초등학교) ▲시·도교육청(울산광역시교육청) 순으로 이뤄졌다.

발표에서는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건강장애학생을 위해 원격수업 위탁 운영 기관에서 시행한 수업 사례와 병원학교에 입교해 학생이 수업에 참여하도록 지원한 사례를 안내했다.

교육청(울산시) 담당자는 시·도별 건강장애학생의 학교 복귀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비롯해 교육지원 계획 수립과 실제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각 주체별·지역별 역할과 지원 내용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교육지원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하 영상에서 “성과공유회에서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도교육청은 각 시·도교육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건강장애학생이 학업을 유지하고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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