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구내식당 ‘잔반 제로 캠페인’ 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구내식당 ‘잔반 제로 캠페인’ 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내식당의 일일 이용자는 4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50kg의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어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자 추진한 이번 캠페인은 △음식은 먹을 만큼만 담기 △부족한 반찬은 추가 배식대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4일부터 지금까지 진행한 ‘잔반 제로 캠페인’ 운영 결과, 구내식당의 하루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50kg에서 35kg으로 감소(30%)하는 큰 성과가 나타났다.

이를 연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2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

캠페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고자 22일 ‘잔반 없는 날 뽑기 이벤트’ 를 특별히 마련하여 직원들에게 소정의 상품과 디저트를 제공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직원들이 생활에서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구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작지만,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환경 문제에 한발 앞장서는 경북교육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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