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봉사단이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손끝으로 나누는 사랑의 목도리, 모자 나눔 전달식’ 을 열고 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사진 =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지난 16일 포스코(005490)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봉사단(단장 송미영)이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손끝으로 나누는 사랑의 목도리, 모자 나눔 전달식’ 을 열고 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땀나눔 손뜨개봉사단은 포항제철소 근무 직원과 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손뜨개봉사단은 지난 2020년 3월에 창단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손뜨개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창단 첫해부터 연말마다 회원들이 손수 만든 목도리와 모자를 모아 인근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봉사단원 57명은 올해 1월부터 휴일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모여 이웃들을 위한 목도리와 모자를 제작했다.

봉사단은 손뜨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뜨개 시연을 진행하고, 맞춤형 강의와 도안을 제작하면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갈고닦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사랑의 목도리 260점과 장갑 260점은 송도동과 해도동 등 지역 취약계층 260명에게 전해져 이웃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봉사단 송미영 단장은 “오늘 전달한 모자와 목도리는 이웃들을 돕는다는 마음 하나로 모인 57명의 봉사단원이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만든 결과물이다”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한땀나눔 손뜨개봉사단은 사랑의 목도리·모자 제작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애착 인형 손뜨개 봉사도 동시에 진행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한 바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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