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화곡동과 공항동 소재 나대지(936.1㎡)에 거주자 우선 주차장 35면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진교훈 구청장은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는 등촌동과 공항동에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며 “공영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만성적인 주차난의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사업은 주택가에 방치된 자투리땅을 ‘토지주와의 임대협약’을 통해 소규모 주차장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소요 예산은 1면당 240만 원에 불과해 1면당 2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공영주차장 조성에 비해 매우 경제적으로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나 청소년 일탈 등 자투리땅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발생 가능한 주거환경 저해 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편 협약 체결 시 토지주는 지방세법에 따른 재산세를 면제받거나 1면당 월 4만 원의 주차장 수입금을 얻을 수 있다. 주민도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저렴하게 이용가능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다. 단, 최소 1년 이상 주차장을 개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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