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5일 중국 이우에서 개최 중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 참석해 2025년 예정인 차기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이 시장은 “현재 국제사회가 직면한 전쟁, 식량 위기,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극복을 위해 세계지방정부연합을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연대가 중요한 시점이며 고양시에서 차기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를 개최하여 글로벌 공동 위기 대응과 지방정부연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고양시는 훌륭한 지리적 접근성,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2025년 차기 세계 지방 정부 연합 아태총회를 개최 하는데 최적의 장소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총회 개최 장소로 한국 최대 규모의 첨단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가 있고 수도 서울에서 20분 거리의 인접성, 인천공항에서 40분 거리로 교통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또 풍부한 인프라와 인적자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 반도체 분야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집약시킨 글로벌 K-혁신 클러스터 조성과 첨단기업 유치 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아쇼크 쿠마르 비얀주(Ashok Kumar Byanju)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회장은 “이동환 고양시장의 제안발표가 아주 인상적이었으며 고양시의 훌륭한 인프라에 놀랐다”고 화답했다.
이어 참여 회원 도시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유치가 확정됐다.
특히 차기 총회 유치를 희망한 또 다른 도시인 중국 쿤밍시는 이동환 시장의 공식 제안발표 후 고양시의 우호 교류 도시로서 2025년 차기 총회 유치를 지지하며 고양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양시와 쿤밍시는 2001년부터 경제, 문화, 화훼사업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며 우호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총회 이후 세계 지방정부 연합 아태지부 공동회장인 샘 브로우턴(Sam Broughton) 뉴질랜드 셀윈 시장과 양 도시 교류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고 샘 브로우턴 공동회장은 “고양시 차기 총회 유치 확정을 축하한다”며 “고양시의 발달된 의료인프라가 아주 인상적이었으며 향후 차기 총회 관련 논의를 위해 고양시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