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경기도 최초로 민·관 합동으로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1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화성도시공사·한화솔루션과 ‘RE100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시 양감면 일원 H-테크노밸리를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약 22만평 규모로 반도체, 미래차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올 6월 시가 사업계획 승인 후 오는 2025년까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의 옥상,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발전설비 등을 설치해 입주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협약에 따라 시행사인 화성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은 입주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설치·운영·임대를 추진하고 사업계획 승인권자인 화성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입주기업 RE100 이행, 입주기업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조성 등 경기도 RE100 1호 산단을 위한 행정절차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RE100 시스템을 적극 반영한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과 환경이 상호 공존할 수 있는 100만 화성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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