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국내 대표 철강 산업도시인 충남 당진시, 전남 광양시와 환경정책 공유 및 협력·상생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6일 효자아트홀에서 ‘탄소중립! 인간과 철의 상생!’ 을 주제로 철강 산업도시 상생 환경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 포항에서 처음 개최된 ‘철강 산업도시 상생 환경 포럼’ 은 지난 2021년 당진시, 지난해 광양시에서 순회 개최하며, 철강 산업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행사는 에코그린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포항시와 일본 및 후쿠야마시 탄소중립 사례를 통한 2050 탄소중립 방향성’ 제시 △당진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추진 현황’ 보고 △광양시의 ‘탄소중립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의 ‘기업 시민 포스코의 탄소중립 이행과 ESG 경영’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로드맵’ 등의 주제 발표에 이어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포항환경학교에서 △포항시민이 말하는 2050 탄소중립 △철과 인간의 상생 등에 대한 주제 발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퀴즈 △일상생활에서 우리의 행동 돌아보기 등 환경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재활용할 수 있는 물품들을 이용해 만든 악기로 공연하는 ‘훌라’ 의 신나는 공연이 준비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국가산업화를 견인해 온 3대 철강 산업도시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환경 포럼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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