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2023년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전주대, 원광대, 조선대와 함께 지난 8일과 9일 양일 간 호남권 초기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연합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연구개발특구와 광주연구개발 특구에 소재한 호남권 13개 초기창업기업이 참여해 각 기업의 우수성을 발표했고, 현직 투자 전문가뿐 아니라 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선배 기업들이 참여해 심사를 통해 투자 기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초기창업기업인 좋음(대표 한상엽)이 투자사인 아이디어파트너스(대표 김수환)와 5000만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고, 이외에도 참여 기업에 관심을 보인 투자자들이 6건의 투자 의향서를 작성해 내년 3월까지 투자를 고려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실제 투자뿐 아니라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검증이 완료된 창업자나 예비창업자에게 투자 유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초기 창업기업의 입장에서 사업 운영에 관한 실질적 노하우까지 얻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조광수 전북대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장은 “이노폴리스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검증까지 완료했지만 이후 시장 진입에 애를 먹는 창업자들을 보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늘 고민했는데, 그 대안 중 하나가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해 이런 연합행사를 마련했다”며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확보 뿐 아니라 창업기업이 사업을 키워나가면서 좋은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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