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의료재활학과 ‘R.S.L’ 팀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수상 기념사진(왼쪽부터 송병섭 교수, 이혜연, 고은영, 김서연, 김호연 학생 순) (사진 =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대학교 의료재활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R.S.L’ 팀(지도교수: 송병섭 교수)이 교육부 주관 ‘2023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대 의료재활학과 4학년생인 김호연, 고은영, 김서연, 이혜연 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11월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산학협력 EXPO’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여 받았다.

이번 캡스톤경진대회는 현장중심 교육과정(캡스톤디자인) 활성화와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대학별 심사를 거친 총 22개 작품(대학당 2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구대 ‘R.S.L(Rehabilitation System Laboratory) 팀은 ‘W.A.R.A.(Wheelchair Assistance Robot Arm)’이란 연구 성과물을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 성과물은 휠체어용 로봇팔을 이용해 조이스틱 조작만으로 바닥에 떨어진 물건이나 멀리 있는 물건을 집어올 수 있도록 고안되어 휠체어 보조기구이다.

또 이 팀은 최근 한국재활복지공학회가 주관한 제17회 정기학술대회 학부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 팀을 지도한 송병섭 의료재활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휠체어용 로봇팔은 외국의 제품에 비해 경제성과 효용성이 높으며 향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아 학술대회의 논문경진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중혁 대구대 LINC3.0사업단 단장은 “대구대 학생들이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쟁쟁한 경쟁 대학을 제치고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앞으로도 LINC3.0 사업을 통해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활성화 해 학생 연구 역량을 높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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