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제2회 포항 농업인 한마음대회’ 가 9일 포항시 만인당 옆 잔디광장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시 13개 농업인 단체가 모인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농업인 화합과 함께 우수 농특산물 체험 및 홍보, 상호 교류를 통한 도농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되어 미래로’ 를 주제로 하는 입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염원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어 농업인의 날 표창, 농업인 희망 메시지 전달, 명랑운동회, 내가 최고야(새끼꼬기, 냄비밥 짓기), 화합 한마당 등이 진행됐고, 특히 72개 팀의 농특산물 홍보 직판장과 전시·체험·판매장, 대형·중소형 농기계·농자재 전시장 및 시연장, 프리마켓, 국화꽃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농촌 체험존에서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말타기, 도자기, 천연염색, 목공예, 곤충 등 각종 체험과 새끼꼬기, 홀태 체험 등을 통해 농업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농업인 삼행시 짓기와 우리 마을 농촌 사진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사진 전시로 다채로운 체험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호평을 얻었다.
배영흥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포항의 농업인이 화합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행복한 농촌, 미래 혁신성장 산업 포항농업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 농업인 전체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농업인 모두가 단합·화합하는 행사로 지속되길 바란다”며, “포항농업에 활력을 더해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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