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7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에서 2023년 하반기 재능나눔공헌대상 및 창조혁신경영대상(이사장 최세규)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강석호 박사와 신은채 마술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정운찬 전 총리(명예 이사장)로부터 수상을 받은 강석호 박사는 아름다운 휴머니즘을 예술, 경영, 건강 컨설트 부문에서 애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신은채 마술사는 지역사회 봉사와 지역 소방대 활동 및 장애인 및 독거노인 봉사, KBS 연예인봉사단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강석호 박사는 홍익대 출신의 서양 화가로서 지난해 중증 장애인을 위한 양수리 자선 전시회 ‘에르메스의 가을’에서 치매 어머니와 함께 고춧가루로 한국의 가을 단풍을 그리는 공동작업을 통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또 이태리 페루지아 국립대학 철학과 석사, 심리학 박사,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UCM) 축산업 아카데미를 졸업한 그는 한우 명장으로서 장애인 발골사를 육성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인 착한목장을 설립해 장애인 고용 창출 및 전통 한우품질 향상의 공로로 2022년 아시아 파워브랜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석호 박사는 “이런 좋은 상을 제가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저의 인생좌우명은 선정후사로 정이 먼저고 일이 그 뒤를 따른다는 것”이라며 “100세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쵸코파이 같은 이웃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은채 마술사는 “10여간 풍선 장식과 파티플래너, 경기 화성지역 마술사로 봉사활동을 했을뿐인데 과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마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접목해 문화예술 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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