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인도네시아 나시오날대학교에서 열린 ‘인도네시아-경상북도 말하기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지난 2일 ‘인도네시아-경상북도 말하기 대회’를 인도네시아 나시오날대학교(Universitas Nasional, UNAS)에서 개최했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구가톨릭대가 주관한 이번 말하기 대회는 ‘경상북도를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인도네시아 내 한국어과가 개설된 4개 대학(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UI),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UPI),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UGM))의 학생들과 자카르타 내 세종학당 학습자들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경상북도와 관련된 주제로 유창한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K-pop 댄스 공연과 부채춤 등 축하 무대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회를 총괄한 박진욱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대학과 교류 및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는 요청이 많이 들어온 만큼 향후 이러한 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세종학당 신규 지정 사업 선정을 통해 2017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2023년 7월 대만 타이중에 세종학당을 설립하는 등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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