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파크골프경영과가 학과 개설 2년 만에 파크골프 1급 지도자를 대거 배출하며 파크골프 전문 인재 양성의 명문으로 우뚝 섰다.
이 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는 최근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해 실시한 파크골프 1급 지도자 자격증 시험에 재학생 9명이 합격했다.
파크골프 1급 지도자 자격 응시 자격은 당초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으로 2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후 1년 경과한 자에게 주어지던 것을 최근 협회 규정이 개정되면서 ‘대학에서 파크골프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경우 2학점 이상 수료하고 대학교 학과장이나 총장이 추천한 자’로 변경됐다.
이 개정에 따라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파크골프 2급 지도자 응시 없이 1급 지도자 자격에 바로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최근 이 협회 자격시험에 이 학과 2학년생 2명, 1학년생 12명이 응시에 나섰다.
1급 자격증 시험은 오전 필기, 오후 실기로 진행됐고, 필기 60점 이상, 18홀 경기 60타 이하의 성적을 얻은 재학생 9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3월 파크골프 입문하며 영진전문대에 입학해 자격증을 취득한 김옥희(57, 1년) 씨는 “운동하면서 공부도 할 수 있다는 데에 흥미를 느껴 파크골프경영과에 입학했고, 교수님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 주시고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다. 이제 자신감을 갖고 더 높은 자격증에 계속 도전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파크골프경영과 이주현 교수는 “파크골프에 입문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1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긴 쉽지 않다. 첫 자격시험에 우리 학과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학생들을 지도한 보람을 느끼며 뿌듯하다”고 했다.
파크골프경영과 조진석 학과장은 “우리 대학 파크골프경영과 대한파크골프협회 2급 지도자 자격 없이 곧바로 1급 지도자에 도전할 수 있게 됐고, 이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진전문대학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파크골프 지도자’ 등 파크골프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 배출을 통해 파크골프가 시니어 스포츠로 더욱 발전하면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대학부 우승하는 등 파크골퍼 양성과 파크골프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 사진설명 :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학과 개설 후 파크골프 1급 지도자 첫 응시에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사진은 이 학과가 지난 10월 제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펼치는 모습.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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