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김장축제인 전북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오는 18일~19일까지 이틀간 진안고원시장 임시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관광객 편의와 더욱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을 위해 축제 장소를 기존 진안고원시장 상설주차장에서 임시 주차장으로 옮겨서 진행한다.
특히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김치보쌈축제는 진안YMCA(이사장 이종학)의 주관으로 그동안 김장을 하는 일반가정을 위주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현장에서 김장 위주로 행사로 진행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김장 문화라는 전통의 문화를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간다.
이에 따라 김장과 더불어 다양한 진안고원의 삼(三)맛쇼로 흑돼지 보쌈, 막걸리 등의 음식들을 선보인다.
또한 다채로운 체험활동 및 플리마켓, 김장골든벨 등의 행사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문화공연, 지역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가수 및 밴드 등의 콘서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우리집 김장담그기’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하루에 3개 타임으로 나눠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축제에서 사용되는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은 진안고원의 고랭지 기후에서 자란 신선하고 맛좋은 배추와 고춧가루를 재료로 만들어 믿음이 가고 정성스러운 진안고원 우수한 농산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올해 김치보쌈축제는 작년보다 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진안고원의 우수한 농산물과 함께 준비했다”라며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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