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시그니처 콘퍼런스 2023 모습 (사진 = 포스텍)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스텍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POSTECH 시그니처 콘퍼런스 2023’이 전 세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스텍과 교류 · 협정 관계가 있는 국내외 대학과 국제 거점 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 학술행사다.

연구 주제는 매년 세계 연구 동향에 맞춰 선정하며, 행사를 통해 포스텍만의 연구 지향점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컴퓨팅과 통신, 센서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양자 기술을 주제로, 해당 분야 연구자와 과학자,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또,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 최초 발견자 중 한 명인 하버드대 김필립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이 진행한 양자 기술 분야의 기초연구와 글로벌 협력에 대한 강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콘퍼런스 조직위원장인 박재훈 포스텍 물리학 교수는 “최첨단 연구와 발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양자 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한 POSTECH Signature conference는 올해 2회를 맞이했으며, 작년 행사의 주제는 ‘미래의 의과학&의공학’이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IBS),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등의 후원을 받았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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