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4년 제2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은 외국인주민의 군정 참여 기회 제공 및 한국생활 지원, 선·이주민 소통 강화 등을 위한 제도.

영암군에 1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주민 중 한국어가 가능한 20여 명으로 모니터링단은 구성된다.

이들은 내년 1년 동안 활동하며 ▲외국인주민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및 일상생활 불편 사항 개선 건의 ▲간담회 및 역량 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모니터링단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은 군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해 제1기 모니터링단 활동을 토대로 내년 제2기 모니터링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모니터링단원이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군정에 다양한 방향과 의견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암군 제1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8개 국적의 이주노동자, 통·번역사, 결혼이주여성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율방범대 및 환경감시단 활동, 외국인주민 통번역 지원, 간담회 및 워크숍,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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