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지난 달 31일 진행된 대구과학대와 대한민국 해병대 간의 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오른쪽에서 6번째 박지은 총장, 7번째 소장 정종범 부사령관) (사진 = 대구과학대학교)

(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지난 달 31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해병대사령부(중장 김계환)와 해병대 학생군사교육단 부사관 후보생과정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해병대 소장 정종범 부사령관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해병대 학군 부사관 후보생과정 운영을 위해 △군사학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교직원 채용 등 인적자원의 교류 △자료, 출판물 및 정보 상호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해병대 소장 정종범 부사령관은 “대구과학대학에서 해병대 학군 부사관 후보생과정을 운영함에 따라 우수한 해병대 부사관 양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후보생들의 해병대 간부가 갖추어야 할 체력 및 기본 소양뿐 아니라 외국어, 드론 조종 등 다양한 능력 배양을 위해 양 기관의 적극적 소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이 정예 강군 해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우수 부사관을 배출하길 희망한다”며, “이제 첫 걸음을 시작하는 해병대 부사관 학군단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2024년부터 30명 규모의 해병대 학군 부사관 후보생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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