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어린이들이 자매도시 영암군 어린이들을 만나 1박2일 동안 깊어 가는 가을 속에서 영암의 문화를 함께 즐겼다.
지난 27~28일 영등포구의 아이들이 ‘어린이 상호 문화체험 활동’으로 영암의 또래 친구들과 함께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구림마을 등에서 어울렸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만난 두 지역 아이들은, ‘아이 하나가 온 우주이다’는 행사 주제에 맞춤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는 카트를 타고, 구림마을에서는 한복 입기와 전통과자를 만들며 전통과 첨단을 두루 경험하는 추억을 쌓았다.
특히 월출산과 월출산 깃대종인 남생이를 상징화한 정원 만들기를 함께 하고, 월출산국화축제가 한창인 기찬랜드 일대에서 사진을 찍으며 우정을 쌓았다.
영등포구 신길초의 이예림 학생은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경험하면서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서울로 돌아간다. 영암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며 지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11월 3~4일에는 영암군어린이 15명이 영등포구를 찾아 KBS온 견학홀, 국회의사당, 남산 고궁 등을 방문하는 문화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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