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열린 가을맞이 음악회 모습. (사진 = 육군 제51보병사단)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육군 제51보병사단과 수원대학교가 30일 민과 군이 함께하는 가을맞이 음악회를 열고 장병과 군인가족,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가을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음악회는 ‘경기서남부 통합방위의 리더’로 올 한해 51사단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계작전, 교육훈련 등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최상의 결전태세를 확립해 온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공연은 51사단 군악대와 수원대 음악대학을 비롯해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 성악가 폴 포츠, 가수 이보람·하이큐티 등이 출연해 장병 및 군인가족,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으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1부는 지상작전사령부 의장대의 절도있는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수원대학교와 협연이 이어졌고 사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51사단 장병들의 참여 공연으로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2부에서는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의 초청공연과 가수 이보람, 걸그룹 하이큐티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회는 출연진 전원이 다함께 무대에 올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합창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연을 관람한 박지윤(14)양은 “음악회가 너무 신나고 재밌었고 군인 오빠들도 멋있었다”며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연을 준비한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김영은 학장은 “앞으로도 51사단과 품격있는 음악회를 지속 마련해 군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지휘한 51사단 군악대장 이만열 대위는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멋진 날에 열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장병들과 지역주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음악을 즐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51사단은 전 장병과 군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철통같은 해안경계태세를 유지함은 물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작전체계를 완벽히 구축하며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경기 서남부 통합방위의 리더’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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