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30일 흥해서부초등학교 교사동 증·개축공사 현장에서 ‘시설공사 명예감사관’ 과 함께 일상감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0일 흥해서부초등학교 교사동 증·개축공사 현장에서 ‘시설공사 명예감사관’ 과 함께 일상감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설공사 명예감사관’ 은 건설 분야 외부 전문가를 일상감사에 참여시켜 사전 예방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흥해서부초는 포항 흥해지역의 소규모 학교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통폐합 위기와 지난 2017년 포항지역 지진으로 학교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등 그동안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 ‘미래학교와 자율학교’ ,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이 '떠나가는 학교’ 에서 ‘찾아오는 학교’ 로 탈바꿈을 시작했다.

아울러 ‘2019년 학교 단위 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로 지정되어 미래 교육여건을 반영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대전환하기 위한 공사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시설공사 명예감사관은 안전과 품질 확보에 중점을 두고 근로자와 공사 현장 안전 관리 대책, 공사 품질 확보 및 디자인 관리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도했다.

특히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제반 규정의 미비점 등을 귀담아듣는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자 노력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외부 전문가의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예방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최상의 교육시설 마련을 위해 점검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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