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청송군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청송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청송군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외국인 마약류 관련 범죄는 2020년 1466명 2021년 1673명 2022년 175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외국인 마약류 범죄의 경우 주로 자국과의 문화차이, 국내 마약류 관련법령 이해 부족으로 발생함으로 외국인 마약류 예방교육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청송군은 총인구 2만4432명 대비 외국인등록 인구수는 364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하고 있으며, 필리핀 말바르시 및 카빈티시와 MOU체결방식 등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주기적으로 입국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부분은 고용계약을 체결한 농가 소재 밭 또는 과수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청송군보건의료원에서는 농번기 인력부족으로 따로 시간을 낼 수 없는 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농가를 직접 방문 교육하여 마약류 예방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교육내용으로는 마약류의 정의, 해외체류(근무) 시 조심해야 할 마약류 범죄, 의도치 않은 마약류 범죄연루 예방법, 대한민국 외국인 마약류 처벌기준 등 타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장에서 유익할 내용으로 진행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마약류 범죄 예방교육을 함으로써 마약류에 대한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약류 예방교육으로 지역 내 마약류 범죄사건을 사전에 차단하고, 마약 청정 지역 청송군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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