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강서구·오타루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하자마 도시야 오타루 시장, 강서구 한일친선교류협의회, 오타루시 일한우호친선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진교훈 구청장과 하자마 도시야 시장은 10주년 기념패와 기념품을 교환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다질 수 있도록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문화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우리 구를 방문해 주신 하자마 도시야 시장님을 비롯한 오타루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상호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하자마 도시야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중단 됐지만 이번 만남이 양 도시 간 우애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 문화 교류 뿐 아니라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진 구청장은 오후 6시 30분 오타루시 방문단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한 교류 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의 우호를 다진다.
한편 오타루시 방문단은 오는 2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물재생체험관, 허준박물관,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의 문화 명소를 탐방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